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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수유 열매_이천 백사

살음살이/나들이(여행)

by 종이인형 꿈틀이 2013. 11.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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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일찍 노란 꽃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산수유꽃이 붉은 열매로 가을을 마무리하고 있다.

주렁주렁 열린 열매가 가을 햇살 받아 반짝인다.

안개꽃처럼 다닥다닥 매달린 열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기분이 흡족하다.

노랑이 빨강으로 변하는 사이 봄은 여름을 지내며 가을로 이어졌다가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생각같아선 후두둑 훑어서 한입 가득 먹고 싶지만 그렇수 없구나.

그저 눈 안에 가득 담고만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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