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벅진 아까시꽃이 단내를 물씬 풍기는 오월의 끝자락이다.
봄비치곤 제법 많은 비가 이틀 내리 내렸다.
다음날 아침에 산에 오르는데 산길이 눈길이다.
흐벅진 아까시 꽃이 연신 두들기는 봄비에 못이겨 오솔길에 널브러져있다.
이 꽃길을 살며시 밟으며 안갯속 산길로 접어들었다.
하얀 기운이 감도는 산속은 도화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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