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조카인 활뫼지기 큰형의 세째가 지은 시이다.
박서진은 고창군 심원면의 심원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종이인형-
장군 동백꽂
박 서 진
두터운 잎에
큰 꽃을 가지고
팽이버섯이 뭉쳐
노란 액체를 품어낸다.
끝이 뾰족하고
빨갛게 물들인 꽃잎에
강철같이 단단한 열매를 가진
장군 동백꽂.
추운 겨울에 싸움을 거는
한 장군에게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는
꽃나라의 장군 동백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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