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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글쓰기/시

by 종이인형 꿈틀이 2000. 9. 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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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디딤돌이라는 야학회에서 노래를 부탁해 만들었던 곡이네요.
동안 잘 참여치 못했던 게으름을 이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씻을 수 있을련지-

디딤돌

우리가 모임은 흩어지기 위함이요
우리가 흩어짐은 하나되기 위함이라

캄캄한 가운데 두눈이 빛나는 건
새벽을 기다리는 까닭이라요

반딧불처럼 미미한 빛일지라도
더 밝은 세상위해 등불을 드는

(후렴)

아아아 우리는 세상을 밝히고 서며
이름없이 살아가는 디딤돌이 되리라

아아아 우리는 세상의 귀퉁이에서
말없이 살아가는 디딤돌이 되리라


군인은 전쟁에 필요해서 양성되지만 전쟁이 없도록 존재하듯 야학이 필요없는 세상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 아름다운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박우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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