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_역병
■ 역병균 : 토양 속에서 겨울나기하는 토양전염성이며, 물속에서 증식되고 물을 따라 번지는 반 수생균의 일종입니다.
● 비가 자주 오고 많이 오는 해에 발생이 심하며, 찰흙성분이 많아 물빠짐이 나쁜 밭에서는 역병이 먼저 발생합니다.
■ 증상 : 바닥 부근의 줄기가 짙은 갈색으로 잘록해지며 썩고 점차 줄기 위쪽으로 감염되어 포기 전체가 말라 죽습니다.
● 역병균이 빗물에 의해 튀어 잎과 과실과 줄기가 물에 데친 것 같은 모양으로 발생하며, 습도가 높거나 비가 올 경우에는 병든 부위에 회백색의 곰팡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 사전예방 : 물빠짐이 잘 되도록 이랑을 높게 하고, 병에 강한 품종(PR계통)을 재배하고, 질소질비료는 적당히 줄이고, 바닥의 흙이 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바닥덮기(멀칭)을 하고, 이어짓기를 피하고 돌려짓기를 합니다.
※ 고추 역병이 발생한 밭에는 가짓과와 박과인 가지,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은 피하고 대신 볏과와 콩과와 백합과인 옥수수, 콩, 마늘 등으로 돌려짓기를 해야 합니다.
■ 약제방제 : 약제 및 아인산염을 병이 발생하기 전에 뿌리 부근의 토양과 줄기에 7~15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합니다.
● 등록약제 : 에이스(수), 리도밀큐골드(수), 미리카트(액상), 오티바(액상), 포룸디(수), 캐스팅(액상), 리도밀엠지(수), 명작(액상), 쿠퍼(수), 카르리오에이(입상), 커튼(입상), 인피니트(액상), 포루밀(수), 젬프로(액상), 프로키온(액), 벨리스플러스(입상) 등을 줄기에 살포하거나 아인산염, 프리엔(액)을 토양에 관주합니다.
※ 아인산염은 역병균의 생장과 증식은 억제하고 작물의 병에 대한 저항성은 높여서 고추 역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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