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의 철학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불어 살기
모닥불의 장작처럼 자신을 태울 뿐만 아니라 곁의 지체도 태우는 공동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삶을 가꾸어나가는 두레공동체
◎ 마을의 주민
주민자격 :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는 것은 절대조건으로 하고, 사랑의교회 기드온 모임의 부부나 싱글은 기본조건으로 한다. 이는 서로 간에 친밀적인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드온은 아니지만 우리마을에 함께하고 싶은 경우는 몇명의 추천을 통해 인정한다.
적정주민 : 사이버 우리마을 주민은 50명 정도가 적당하다. 사이버 주민 중에 실제로 전원마을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절반 정도인 25명 정도가 될 것이다. 나머지는 마음은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은 경우이며, 주말농장이나 노후의 실버타운 형식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을주민은 전원생활에 대한 구상 및 자료수집을 하며, 사이버 우리마을사람들과 이웃관계를 돈독히 다지며, 부지 구입과 집 건축을 위해 자금을 준비하며,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갈고 다듬어야 한다.
◎ 마을의 자리
고려할 사항 : 지리적 위치, 생태적 위치, 교통환경, 문화환경 등
경기도(안) : 수도권이라서 교통, 문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입지선정과 비용부담에 큰 애로가 있다.
강원.충청(안) : 수도권 인접하고 자연환경이 좋지만, 입지선정과 구매비용이 부담이 된다.
전라.경상(안) : 입지선정 기회가 많고, 토지매입비용이 저렴하지만,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다.
◎ 마을의 살림
문화, 교육, 환경, 놀이 등은 같이 연구하며 추진한다.
각자의 전문적인 지식과 특기를 살려 마을의 한 축이 된다.
마을단위의 사업을 구상하며 추진한다.(관광농업, 테마마을)
전통을 발굴하고 새로운 문화를 개발한다.
예) 생울타리마을, 집박물관, 토피어리정원, 미꾸라지잡기, 주말농장, 친환경농업, 생태학교, 영어마을, 예술인마을, 문화마을 등
◎ 나의 전원생활 추진계획
우리마을 자치단체로 전출을 신청한다.(공무원의 지역간 인사이동 가능)
근무지 부근에 임시 거처를 정하고 우리마을에 대지를 구한다.
집짓기를 구상하며 터를 닦고 주변에서 재료를 구한다.
직접 설계하여 손수 집을 짓는다.(황토집, 벽난로, 온돌방, 잔디옥상)
부대시설로 움집, 원두막, 찜질방, 동물우리 등을 직접 짓는다.
연못, 텃밭, 마당, 생울타리 등을 꾸미며 정원을 조성한다.
집과 주변을 친환경적인 구조와 소품으로 생태박물관화 한다.
◎ 공동체 생태마을에 대한 의견
과거는 중앙집권적이며 일원화된 사회였지만 미래는 지방분권적이며 다원화된 사회가 될 것이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 정보화사회,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이제는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도 문명과 교육과 생활의 편리가 보장되는 사회로 진행되어 간다.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시골로 시선을 돌리시 시작하면 병목현상처럼 기회를 얻기가 어려워진다. 아직은 사람들이 그런대로 도시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미리 전원생활을 준비코자 한다. 기존의 방식대로 혼자 귀농하여 시골생활을 시작하면 어려움도 많고 쉽게 포기하지만 뜻을 같이하는 여럿이 시작하면 자신도 타며 곁의 장작도 태우는 모닥불처럼 활활 잘 타오를 것이다.
지금에 있어 시골생활은 농사를 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농가소득 중의 농업소득은 이제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시골에 살지만 농업 말고도 다른 수단으로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시대가 되어 간다. 교통의 발달, 택배서비스의 발달, 인터넷을 통화 정보화 시대에는 물리적인 거리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자궁같이 보호적인 서울이라는 거대한 공룡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세상에 태어나는 것만큼 모험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도시를 떠나야 한다. 어쩜 공룡도시의 생활은 데워지는 비이커 속의 개구리 인생인지도 모른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장 신과 가까운 것이다. 자연으로 다가섬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 온통 농약으로 범벅된 농산물 대신에 무공해 농산물을 먹고 싶다. 인터넷에 중독되어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 대신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우리 아이를 기대한다. 기계의 법칙에 매여 한 톱니가 되기 보다는 생물의 법칙에 따라 한 생물이 되고 싶다.
농촌에서 사람들이 자꾸 빠져나가니 국가나 지방정부에서는 갖은 지원으로 도시의 사람들에게 추파를 보낸다. 여럿이 모여 연구하며 방법을 강구하면 시골생활이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물론 혼자는 무척 어렵다. 그래서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 뿌린 씨앗은 내일의 아름드리 나무이고,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은 내일의 목적지에 이르는 시작이다.
-종이인형-
우리마을은 사랑의교회 기드온이 중심이 되어 만들고자 하는 전원마을이다.
http://www.sarangcommunity.com/urimaeul